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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가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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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주작은갤러리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6-0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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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던 날, 북소리 울리고

웃음꽃 피던 마당 한가운데
고운 함재비들 고개 숙이며
붉은 보자기에 꿈을 묶었네.

비단결 같은 말 고이 담아
새색시 손에 복을 실으니
장독대도 미소 짓고
대문도 활짝 열렸지.

첫걸음마다 덕담이 흐르고
복사꽃처럼 얼굴 붉히며
함재비들 재잘대는 소리에
기쁨이 차올랐네.

그날의 설렘, 그날의 웃음
세월 흘러도 잊지 않으리
장가가던 날의 그 풍경,
가슴 깊이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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